Statement of J-ARMY Team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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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ment of J-ARMY Team Members

As fashion comes and goes, the Japanese public seems to have forgotten about the BTS commotion that swept through the country like a whirlwind only a few weeks ago. Some may criticize the White Paper Project for bringing up what seemed to have died down or what should have never been an issue in the first place, yet we believe that the crux of the issue is merely smoldering in the background and will surely resurface when the chance arrives.

Because of one of the member’s decision to wear a shirt featuring imagery of an atomic bomb, BTS as a global phenomenon has shined a worldwide spotlight onto the seemingly leftover grievances from WWII, and the growing antagonism between Japan and Korea that exists today. The White Paper Project provides an overview of this history – which remains widely untouched by Japanese compulsory education – mainly from perspective gained from Korean and English sources, in a relatively suppressed tone. We, the Japanese translation team, have agreed that any writing, including this project, provides a partial history. Yet, only by connecting these pieces can we reach a somewhat better understanding of the given situation. This is why we decided to contribute a Japanese response to the issue, and will eventually release the Japanese translation of the project.

Naturally, what we have written does not represent every Japanese person, nor does it claim to be neutral. However, we believe that making this platform available to a wider audience will work as a catalyst for better awareness and mutual understanding.

If “the truth” exists somewhere in this world, it cannot be found in a book, a website, or a single sentence. Rather, it must be flowing in the spaces between all of the above, unsurely and obscurely.

As a premise, politics and culture should be treated separately. However, with knowledge, K-pop fans can respectively obtain their own standpoint to consider how to deal with the issues that inevitably and repeatedly emerge alongside the artists and culture they purely love. We hope that the White Paper Project serves as the foundation for both ARMYs and non-ARMYs, Japanese and non-Japanese alike, to establish our own set of standards to guide ourselves through in this age of (mis)information.

本プロジェクトに参加したJ-ARMYの立場表明

ファッションが流行っては廃るように、わずか数週間前に全国を駆け巡ったBTSをめぐる騒動は、すでに一般には忘れ去られてしまったように思われる。本プロジェクトについては、「すでに鎮火した問題に再び火をつけている」「そもそも問題にするべきことではなかったのではないか」と言った批判が寄せられるかもしれない。しかし、問題の火種は隠れて未だくすぶっており、時を見て再び燃え上がるだろう。

メンバーの一人が原爆の画像を印刷したTシャツを着用したために起きたこの騒動は、BTSの世界規模の知名度もあいまって、二十世紀の大戦が遺した禍根と、今日の日本と韓国の間に存在する対立感情に国内外の目を向けることとなった。ホワイト・ペーパー・プロジェクトは、主に韓国語と英語の史料から得られる知見から、日本の義務教育では触れられることの少ない歴史的背景を、比較的抑制された調子で記している。私たち日本語訳執筆チームは、どんな書き物もすべからく偏っていて、この白書もその例外ではないことを確認した上で、しかし、それぞれのピースを繋ぎ合わせることでしか、より正確な状況判断には至らないと考えた。そして本プロジェクトに、今回新たに日本のファンの視点を加えた上で、いずれ日本語訳を発表する運びとなった。当然、私たちの記述が日本人全員の総意を反映しているわけではなく、完全に中立的であるはずもない。だが、私たちが参加することで、この内容がより多くの人の目に留まり、相互理解につながる初めの一歩として利用されるなら本望である。

「真実」がこの世のどこかに存在するならば、それは一つの本、一つのウェブサイト、一つの記述にではなく、それらの狭間のどこかに、頼りなく浮い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政治と文化は切り離すべきだと考える人は多いだろう。しかし、知識をもってすれば、好きなアーティスト、好きな文化とともに繰り返し浮上する問題にどのように取り組むべきか、それぞれの知見を養うことができるはずだ。私たちがARMYであるかないか、どこの国の人であるかないかに関わらず、このプロジェクトが各々にとって、この(偽)情報時代を生きていく中で必要不可欠な「判断基準」を培う始発点になれば幸いである。

J-ARMY 팀 멤버의 입장문

마치 유행이 왔다 가듯이 일본 대중은 불과 몇 주 전 나라를 휩쓸고 간  방탄소년단에 관한 논란을 이미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이미 잠잠해진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에 대해서, 혹은 처음부터 이슈가 될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을 다시 거론한다는 데에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의 불씨가 여전히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으며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멤버 한명이 원자폭탄 투하 장면이 담긴 사진이 있는 티셔츠를 입음으로써 방탄소년단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봉합되지 않은 상처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일관계의 갈등이 세계적으로 재조명 되는 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일본 의무교육 과정 안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그 역사를 주로 한국어와 영어로 이루어진 자료를 참고하여 담담하게 설명합니다. 우리 일본어 번역 팀은 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글은 부분적인 역사를 조명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각을 하나 둘 맞추어 봐야지만 비로소 우리는 상황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번 사안에 대한 일본인의 반응에 대한 글로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추후 일본어 번역본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물론 우리의 입장은 일본인 모두를 대표하지도 않고 중립적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인식과 상호간의 이해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만약 ‘진실’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면 그건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그 어느 한 문장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진실은 불확실하게, 또 애매모호하게 그 모든 것들 사이의 공간을 타고 흐르고 있습니다.

정치와 문화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전제입니다. 하지만 지식을 쌓으면 케이팝 팬들도 자신이 순수하게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문화에 관해 틀림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날 논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각자 개인의 입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정보화 시대인 현재를 살아가는 ARMY를 비롯해 ARMY가 아닌 분들에게도, 일본인에게도, 또 일본인이 아닌 분들에게도 스스로를 인도할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